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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줄거리,비하인드,OST 소개

by 하루일상들 2025. 2. 19.

오늘 소개할 애플 TV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과 그들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삶을 다룬 음악 전기 영화입니다.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감독이 연출했으며,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Rami Malek)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영화는 퀸의 음악적 성장 과정과 프레디의 개인적인 고뇌, 그리고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중심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퀸의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실화 기반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자 소개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1970년대 영국에서 시작됩니다. 파로크 불사라(Farrokh Bulsara)라는 본명을 가진 한 청년이 클럽에서 공연하던 밴드 스마일(Smile)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는 보컬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로저 테일러(Roger Taylor)와 함께 새로운 밴드 퀸(Queen)을 결성합니다. 이후 베이시스트 존 디콘(John Deacon)이 합류하면서 퀸은 완전체가 되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 나갑니다. 퀸은 대중적인 음악과는 차별화된 사운드와 스타일을 구축하며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 과정에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등 수많은 히트곡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는 엄청난 인기와 부를 얻는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밴드와의 갈등이 점점 커지면서, 그는 결국 솔로 활동을 결심하고 퀸을 떠나게 됩니다. 혼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점점 외로움에 빠지고, 주변 사람들의 진심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프레디는 퀸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다시 멤버들과 재회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에이즈(AIDS) 진단을 받게 되며, 남은 생을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헌신하기로 다짐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1985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입니다. 퀸은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서고, 프레디는 병마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Bohemian Rhapsody, Radio Ga Ga, We Are the Champions 등의 명곡이 웸블리를 가득 채우고, 7만 명의 관객은 열광적으로 반응합니다. 퀸의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되며, 이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비하인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은 처음부터 주연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작 초기에는 사샤 바론 코헨이 캐스팅되었지만, 영화의 방향성과 관련된 의견 차이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배우가 고려되었고, 최종적으로 라미 말렉이 선택되었습니다. 그는 프레디 머큐리의 독특한 말투, 몸짓, 그리고 무대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수개월간 퀸(Queen)의 공연 영상을 연구하며 연습했습니다. 또한, 프레디의 특징적인 치아 구조를 재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틀니를 착용하고 촬영 내내 유지하며 연기에 몰입했습니다.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와 로저 테일러(Roger Taylor)는 촬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우들에게 직접 연주 스타일과 무대 매너를 지도했습니다. 그 결과, 라미 말렉은 실제 프레디 머큐리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영화의 주요 장면들은 영국 런던과 인근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가장 상징적인 장면인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은 보빙돈 비행장(Bovingdon Airfield)에서 재현되었습니다. 실제 웸블리 스타디움이 변화된 탓에 촬영이 어려웠고, 제작진은 당시 무대를 완벽하게 복원하기 위해 대규모 세트를 제작했습니다. 무대의 크기와 구조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의상, 배경, 카메라 앵글까지 철저히 연구하여 실제 공연 영상과 거의 동일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퀸이 초기 활동을 펼치는 장면들은 런던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되었으며, 프레디 머큐리의 자택 장면은 영국의 고풍스러운 저택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퀸의 명곡 Bohemian Rhapsody가 탄생하는 녹음 장면은 실제 녹음실과 유사한 환경을 세트로 조성하여 더욱 사실감을 높였습니다.

■OST(Original Sound Track)

영화의 음악을 총괄한 인물은 존 오트먼(John Ottman)입니다. 그는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편집자로도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인물로, 엑스맨(X-Men) 시리즈와 유주얼 서스펙트(Usual Suspects) 등에서 음악과 편집을 동시에 담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는 단순히 기존 퀸(Queen)의 음악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장면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편집하고 사운드를 재구성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보컬은 퀸의 오리지널 음원, 주연 배우 라미 말렉(Rami Malek)의 연기, 그리고 프레디와 유사한 음색을 가진 보컬리스트 마크 마텔(Marc Martel)의 목소리를 조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존 오트먼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자연스럽게 섞어, 마치 프레디 머큐리가 실제로 다시 노래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작업했습니다. 또한,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환호 소리와 무대 사운드를 정밀하게 조정하여, 실제 공연을 방청석에서 관람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세밀한 사운드 디자인 덕분에, 영화는 퀸의 음악적 유산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다양한 OST 중에서 제가 추천하는 세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곡은 Bohemian Rhapsody입니다. 퀸의 대표곡이자 영화 제목과 동일한 이 곡은 록 음악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곡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오페라적 요소, 하드 록, 발라드가 조화를 이루며, 전례 없는 독창적인 구성으로 유명합니다. 영화에서도 이 곡이 탄생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지며, 퀸이 기존 음악계의 틀을 깨고자 했던 실험 정신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곡은 We Will Rock You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퀸의 히트곡 중 하나로, 관객과 함께하는 손뼉과 발구름 리듬이 특징입니다. 영화에서는 **브라이언 메이(Brian May)**가 이 곡을 구상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단순하지만 강렬한 비트가 퀸의 독창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로 강조됩니다. 또한, 라이브 공연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장면은 퀸이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Radio Ga Ga를 추천합니다. 이 곡은 퀸이 1980년대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곡입니다. 특히,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 수만 명의 관객이 손뼉을 치며 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영화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는 퀸이 단순한 록 밴드를 넘어, 대중과 하나가 되는 퍼포먼스를 창조하는 아티스트였음을 보여줍니다. 퀸의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와 OST를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