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하루 동안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조차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편인데요. 커피는 자주 마시지만, 정작 물은 하루에 한두 컵도 안 마실 때가 많았죠. 그런데 어느 날 피부가 푸석해지고, 피로감이 쉽게 가시지 않는 걸 느끼면서 ‘혹시 수분 부족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때부터 흔히 알고 있는 지식인 하루 1.5리터 이상 물 마시기를 도전하게 되었고, 2주 동안 꾸준히 실천해보면서 정말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과 함께 물을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주는 효과 그리고 꿀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물 부족이 몸에 주는 영향
물을 마시기 전, 저는 항상 오후가 되면 머리가 살짝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입이 마르고, 피부도 쉽게 당기는 걸 느끼게 되었고 특히 겨울철이나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는 계절에는 건조함이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정보를 찾다보니 물이 부족할 경우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신진대사도 느려져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수분이 부족하면 소화 기능도 저하되고,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2) 하루 물 섭취량, 얼마나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 한다고 합니다. 물론 체중, 활동량,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규칙적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일단 하루 목표를 500ml짜리 텀블러 3번 채워 마시기로 정했습니다. 시간대를 나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총3회 1회에 1잔씩 마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을 억지로 마시기보다는 습관적으로 자주 입에 가져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3) 직접 실천 후 느낀 변화
2주간 꾸준히 물을 마시면서 가장 먼저 체감하게되는건 피부 상태였습니다. 푸석하고 당기던 느낌이 확실히 줄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예전보다 더 촉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피로감이 줄고, 집중력도 좋아졌습니다. 오후에 멍해지거나 무기력한 느낌이 있었는데, 물을 자주 마시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자주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활발해지는 느낌도 있었고, 변비 증상도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보다 몸이 가볍고 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꾸준히 실천하니 조금씩 효과가 나와서 전혀 힘들지 않고 진행할수있었습니다.
4) 물을 자주 마시기 위한 팁
1. 눈에 보이는 곳에 물 두기
제일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책상 위나 침대 옆, 가방 안에 물병을 항상 두고 시야에 들어오게 하면 마시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날것입니다.
2. 무조건 많이 마시기보다 자주 마시기
처음에 한 번에 많이 마시려고 하면 부담이 되고 오히려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분~1시간마다 몇 모금씩 마시는 방식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식사후보단 식사전에 주로 마시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수있었습니다.
3. 텀블러나 물병에 체크 표시하기
물병에 눈금 스티커를 붙여 몇 번 마셨는지 확인하는 것도 습관화에 도움이 됩니다.
4. 따뜻한 물 활용하기
특히 겨울철엔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준비해두면 마시기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집에선 보온 텀블러를 사용해 따뜻한 물을 계속 유지했어요.
5) 마무리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생각보다 쉽고, 무엇보다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건강한 루틴입니다. 특별한 운동이나 장비 없이도, 오직 ‘의식’만으로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부담 없는 건강 습관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처럼 물을 자주 잊고 지내셨던 분들이라면, 오늘부터라도 작은 물병 하나 들고 다니며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변화가 몸과 컨디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추가로 다이어트의 효과도 볼수있을겁니다. 참고로 저는 기존 몸무게에 2kg은 빠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