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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패션,평가 소개

by 하루일상들 2025. 2. 9.

오늘 소개하는 디즈니플러스 영화는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입니다. 영화는 성공을 향한 욕망과 그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영화입니다. 2003년 출판된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당시에도 소설은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영화에서 나온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뛰어난 연기와 감각적인 패션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원작을 뛰어넘는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줄거리

노스웨스턴 대학교 출신인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졸업생이었습니다. 이력서를 여러 곳에 보냈고 세계적인  패션 잡지사인 런웨이의 면접을 통과하여 편집장 미란다 (메릴 스트립)의 비서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생각처럼 비서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동료인 나이젤(스탠리 투치)에게 본인의 노력을 미란다는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불평을 해보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위로가 아닌 편집장 비서로의 패션을 지적하며 현실을 깨우치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앤디 삭스는 나이젤의 코칭을 받으며  점차 패션계의 매력에 빠져들고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가며 런웨이의 일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미란다의 신임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여 조금씩 능력 있는 비서로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앤디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자신의 가치관과 멀어지고 오랫동안 옆에서 본인을 지지해 준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멀어지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파리 패션 위크에 원래 가기로 했던 직장동료 에밀리(에밀리 블런트)를 대신해  동행할 기회를 얻게 된 앤디는 그곳에서 미란다가 본인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동료를 희생시키는 모습을 보며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제야 지금까지 앤디 자신이 했던 일들 모두가 스스로의 선택이었음을 느끼며 미란다처럼 성공에 집착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앤디는 미란다의 비서를 그만두고 원래 꿈이었던 저널리스트에 도전하였고 결국엔 성공하게 됩니다.

■패션

영화 속 등장하는 패션들은 단순히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캐릭터들의 성격과 내면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유명한 고급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제품들로 구성하여 다음과 같이 캐릭터들을 표현하였습니다. 먼저 미란다 (메릴 스트립)는 유명 편집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완벽한 패션 감각을 갖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착용한 의상들은 주로 샤넬, 디올,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등 최고급 브랜드의 옷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중 영화 중반부에서 미란다의 디올 드레스는 한화 약 75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제품으로 그녀의 사회적 위치와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매 장면마다 명품 브랜드의 의상으로 착용하는 모습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가 패션 업계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는 영화 초반에는 촌스럽고 실용적인 패션을 고수하지만, 런웨이 패션잡지사에 취직 후 세련된 스타일로 점차 변화 가는 의상은 그녀의 성격 변화와 성장을 시작적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착용한 의상 중 일부는 프라다, 에르메스와 같은 고급 브랜드의 제품들로, 한화 약 300만 원~600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영화 중반 후 중요한 직무를 맡은 후 착용한 프라다의 핑크색 드레스는 한화 약 40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의상으로 패션 업계에 완벽히 적응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에서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파멜라 롤랜드 말에 의하면  영화 속 의상들은 캐릭터의 내면적 변화를 반영하도록 노력하였고 패션을 단순히 아름다운 의상을 입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영화 속 패션은 단순히 멋진 의상들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의상은 캐릭터의 위치, 성장, 갈등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내  성공, 개인적인 갈등 등을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영화는 개봉 이후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데 되었습니다. 관객들의 경우 대부분 호평일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특히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의 찰떡 호흡은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비평가 평가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긍정적이었으나 일부에서는  영화가 다소 익숙한 스토리라인이고 직장 내 갈등을 과도하게 강조했다며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비평가들은 뛰어난 캐릭터 묘사와 연기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또한 주연배우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먼저 앤 해서웨이가 캐스팅되었을 때에 이미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로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로써 로맨틱 코미디가 어울리는 배우라는 인식 때문에 잘못된 캐스팅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영화 개봉 이후 성숙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확실하게 증명하여 그녀의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켰습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영화 레 미제라블, 인턴, 다크 나이트 라이즈등에서 캐스팅되며 계속 성장할 수 있었고 배우의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었다고 현재까지도  모든 이들에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릴 스트립의 경우 영화 캐스팅부터 현재까지도 그녀의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은 관객과 비평가 모두에게  큰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일상적인 말투와 태도에서 흘러나오는 절대적인 권위와 불쾌한 위압감이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달되게 만들어 그녀의 연기에 매료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200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여러 영화에 캐스팅되어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활동하고 있지만 관객들에게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만들어낸 작품은 아마도 본 영화를 꼽지 않을까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