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즘 하루에 몇 시간이나 스크린을 보시나요? 저는 컴퓨터로 업무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확인하고, 저녁엔 OTT까지 보는 편이라 하루 대부분을 화면 앞에서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오후만 되면 침침하고 뻑뻑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걱정부터 하게되더라고요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장기간 이런 증상이 지속되다 보니 눈 건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몇 주동안 눈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해봤고, 그 중 효과 있었던 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20-20-20 법칙 실천하기
가장 먼저 실천한 건 바로 20-20-20 법칙이었습니다.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보는 간단한 규칙인데요. 처음엔 타이머를 맞춰놓고 연습했지만, 지금은 거의 습관처럼 자주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이 방법은 눈의 초점을 장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고정시키지 않게 해줘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쉽지는 않으니 꾸준히 해주셔야 됩니다.^^
2) 화면 밝기와 실내 조명 맞추기
저는 컴퓨터 화면이 너무 밝거나, 실내 조명이 어두우면 눈이 훨씬 더 쉽게 피로해집니다. 저도 예전엔 밝기 최대 상태로 작업했었는데, 지금은 실내 조명과 비슷한 밝기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 블루라이트 필터를 사용하면서 눈부심이 줄고, 장시간 작업해도 눈의 뻑뻑함이 덜해졌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모니터 색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눈 피로에 효과적이었습니다.
3) 의식적으로 눈 깜빡이기
모니터를 오래 보다 보면 눈을 잘 깜빡이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쉬운데요. 저도 눈이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가 자주 있었어요. 그때부터는 일부러 눈을 자주 깜빡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눈을 감고 5초 정도 쉬는 시간도 중간중간 가져봤고, 필요할 땐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했습니다. 단순하지만 꽤 효과적인 방법이었습니다.
4)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활용하기
요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대부분에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 기능을 켜고 나니 눈부심이 확실히 줄고, 눈의 피로감도 덜했습니다. 특히 저녁에 스마트폰을 오래 보게 될 때는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두는 것만으로도 눈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자라면 반드시 활용해보셔야 할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5) 눈 주위 마사지와 온찜질
마지막으로 실천한 건 하루 1~2회, 눈 주위에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운 찜질팩을 눈 위에 올려두면 피로했던 눈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하루를 정리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눈썹 뼈를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긴장 완화에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눈의 뻑뻑함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6) 실천 후 느낀 변화
제가 위의 다섯 가지 습관을 2주 이상 실천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눈의 뻑뻑함과 침침함이 확연히 줄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업무 시간 중 눈의 피로로 인한 집중력 저하가 줄었고, 저녁에 스마트폰을 오래 봐도 예전처럼 눈이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작은 습관들이지만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말 중요한 요소들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7) 마무리
눈도 몸처럼 휴식과 관리가 필요한 부위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화면을 보지 않고는 생활하기 힘든 시대에는 눈을 위한 생활 습관을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어렵지 않고, 오히려 눈이 편안해지는 걸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하루에 한 가지라도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실천이 시력을 지키는 가장 좋은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눈은 관리 하지 않고 지내다보면 나중에 회복하기도 어렵다니 젊을때부터 열심히 관리 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