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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줄거리,비하인드 스토리,OST 소개

by 하루일상들 2025. 2. 12.

오늘 소개할 영화는 넷플릭스 영화 래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2018년 개봉 작품으로 전설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였으며 동명 소설인 어니스트 클라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과 현실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설정과 함께, SF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특히 1980~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오마주를 곳곳에 찾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줄거리

2045년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 게임 오아시스에 시간을 쏟게 됩니다. 웨이드 와츠(타이 셰리던)는 파시발이라는 닉네임으로 오아시스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게임의 창립자 겸 개발자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이스터 에그를 찾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모든 권한과 막대한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 결과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들이 이스터 에그를 찾기 위해 경쟁에 뛰어듭니다. 웨이드 역시 단서를 추적하던 중 아르테미스(올리비아 쿡)를 비롯해 에이치, 다이토, 쇼등 여러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탐색을 이어 갑니다. 한편 거대 기업 IOI의 사장 놀란 소렌토(벤 멘델슨)는 오아시스를 장악하기 위해 악랄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방해 공작을 펼칩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웨이드는 최종 단서를 풀어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할리데이가 오아시스를 통해 전하려던 메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오아시스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사람들이 교류하며 재미를 느끼고 현실에서도 의미 있는 삶을 살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웨이드는 이스터 에그를 획득하고, 친구들과 함께 오아시스를 공정하게 운영하기로 결정하며 해피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특수효과,원작 소설과 비교)

영화는 최첨단 시각효과(VFX)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으로, 전체 분량의 60% 이상이 CG로 제작될 정도로 가상세계를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많은 장면이 CG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스필버그는 배우가 없는 상태에서 VR 기술을 이용해 미리 장면을 구성해 보는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작업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촬영 전부터 CG로 만들어질 공간과 동선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상현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배우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수많은 인기 캐릭터와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이를 위해 복잡한 라이선스 협상이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 DC 코믹스, 카프콤, 블리자드 등의 캐릭터 사용 권한을 얻을 수 있었지만, 닌텐도와 디즈니의 일부 인기 캐릭터는 예상처럼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해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원작 소설과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주요 퀘스트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소설에서는 아노락의 유산을 찾기 위해 복잡한 게임과 퍼즐을 푸는 과정이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시각적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자동차 레이스 등 액션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소설에 등장했던 게임 속 캐릭터들 대신, 현재 인기 있는 캐릭터를 추가해 관객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OST(Original Sound Track)

 

영화의 OST는 1980~90년대 대중문화 오마주와 조화를 이루어,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등의 OST로 유명한 베테랑 작곡가 앨런 실베스트리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영화 내내 흐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중, 그중에서 저는 세 곡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곡은 Jump 입니다. 이 곡은 영화 초반 웨이드가 오아시스로 접속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데, 신나는 신시사이저 리프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관객에게 흥분과 기대감을 안겨 줍니다. 두 번째 곡은 Take On Me 입니다. 웨이드와 아르테미스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데, 몽환적인 신스팝 사운드가 영화 속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듭니다. 특히 부드러운 멜로디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적절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세 번째 곡은 We’re Not Gonna Take It 입니다. 이 곡은 웨이드와 반란군들이 IOI와 맞서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데, 강렬한 록 사운드를 통해 저항과 자유의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덕분에 주인공들이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장면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영화의 반항적인 주제와 맞닿아 있어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