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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노트북 줄거리,비하인드 스토리,OST 소개

by 하루일상들 2025. 2. 16.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영화는 노트북입니다.  2004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아 신분 차이를 뛰어넘은 노아와 앨리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냅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 감미로운 OST가 조화를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재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으로, 오늘 이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 이야기를 노인이 된 노아가 요양원에서 앨리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1940년대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시브룩에서 만난 두 사람은 신분 차이를 뛰어넘어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노아는 가난한 노동자 계층 출신이고, 앨리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부모님의 반대를 받습니다. 여름을 함께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앨리의 부모님께서는 노아를 탐탁지 않아하시며 두 사람을 강제로 떼어놓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노아는 매일 편지를 쓰지만, 앨리의 어머니께서 이를 숨겨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앨리는 대학에 가고, 노아는 전쟁에 참전합니다. 시간이 지나 앨리는 새로운 남자친구 론(제임스 마스던)과 약혼하지만, 신문에서 노아가 앨리와 함께 살기로 했던 낡은 저택을 복원했다는 소식을 보고 마음이 흔들립니다. 앨리는 결국 노아를 찾아가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집니다. 노아는 그녀에게 아직도 사랑한다고 말하며, 앨리는 론과의 약혼을 깨고 노아에게 돌아갑니다. 영화의 현재 시점에서, 노아는 치매에 걸린 앨리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드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던 앨리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이 노아의 사랑하는 아내였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립니다. 비록 순간적인 기억일지라도,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날 밤, 노아와 앨리는 서로를 껴안은 채 평온히 잠이 들고, 결국 함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노트북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제작 과정에서도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먼저, 주인공 노아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감독이 “너무 잘생기지 않아서 현실적인 남자처럼 보였다”고 말할 정도로 의외의 캐스팅이었습니다. 또한, 촬영 초반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는 사이가 좋지 않아, 라이언이 감독에게 여배우를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소한 뒤 오히려 두 사람은 가까워져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간 교제했습니다. 영화 속 노아가 복원한 하얀색 저택은 실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현재도 방문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직접 집을 짓는 기술을 배우고, 배를 타며 어부처럼 생활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명장면 중 하나인 비 오는 호숫가 키스 신에서 "It wasn’t over, it still isn’t over!"라는 대사는 라이언 고슬링의 애드리브로 탄생했으며, 덕분에 더욱 강렬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개봉 후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키스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클래식 로맨스 영화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자신의 장인·장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인·장모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줬으며, 치매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서로를 지켰다고 전해집니다.

■OST(Original Sound Track)

영화 노트북은 감성적인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음악 감독 아론 지그먼이 전체적인 OST를 담당하여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완성했습니다. 아론 지그먼은 브릿지 투 테라비시아(Bridge to Terabithia), 스텝 업(Step Up) 등의 영화 음악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감성적인 멜로디를 강조한 음악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그는 노트북에서 클래식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 중심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배치해 영화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영화 속 장면과 잘 어우러지는 곡들이 많아 감정을 더욱 깊이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하고 싶은 4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Main Title로, 영화의 대표적인 테마곡이며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두 번째는 On the Lake로, 노아와 앨리가 호수에서 보트를 타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세 번째 추천곡은 I'll Be Seeing You로,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영화의 애절한 감성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특히 영화의 엔딩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극대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곡은 Alabamy Home으로, 글렌 밀러(Glenn Miller)와 그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올드 재즈 스타일의 음악으로, 194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살려주며 영화의 배경을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합니다.